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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건강하게 좀 살고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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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4살된 대학교 4학년 졸업반 학생입니다.
사실, 태어났을 때부터 약골소리듣는 허약하기 짝이 없는 인간이었습니다.
중학교,고등학교 졸업도 겨우겨우 했을정도로, 병원은 수시로 다니고 시험만 있으면 배아파서 아무것도 못먹었죠.
그리고 대학입학을 하고 겨우 며칠도 안 되서 또 위장이 안좋아 병원엘 갔습니다. 아무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계속 아프더라구요,
결국 학교포기하고 집에서 쉬기로 하고 1년을 낭비했죠.
그리고 나서 조금 나아진 것 같아 집근처에 있는 지방국립대에 들어갔습니다. 학교를 다니는 동안에도 몇번 위장이 안 좋아 내시경검사며 대장검사며 다 해봤습니다. 별 이상 없다더라구요,,
최근에 또다시 위장병이 도져서 병원에 가 검사를 했더니 이번엔 십이지장에 염증이 있어서 하나 떼어냈습니다. 그리고 모두 완전 정상이라고 하십니다.
지금 제 상태는 그저 먹는것 자체도 막 두려워요, 또 탈나서 병원갈까봐, 그리고 그게 불안하고 무서워서 잠도 못자구,,
몸에 열이 오르고 온몸이 부들부들 떨려서 응급실에까지 갑니다.
신경에 이상이 있는 것 같아 오늘은 안정제를 처방받았습니다.
몸에는 정말 아무 이상이 없다는데, 그냥 너무너무 불안합니다.
나는 약하다는게 노이로제가 된것 같기도 하구요,
이번에는 너무 심하게 앓다보니 기운이 다 빠져서 걷기도 힘들어 누워만 있었어요. 퇴원은 엊그제 했구요....
앞으로 이런 몸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두렵기까지 합니다.
이런 저도 치료가 될까요???
의사선생님께서 명상을 한번 해보라고까지 하시더라구요,,,,
저는 지금 경북 상주라는 지방에 살고있긴하지만요...
아직24살인 제가 벌써 이렇게 지쳐버려서....너무 괴롭습니다.
마음의 병인 것 같아요...이런저도 치료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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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016 / 작성일 : 2007-0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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