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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착을 버린 순간 시원함과 서러움이 교차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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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답답하고 삶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충분히 보듬어 주었습니다.
온몸의 두려움들,원망어린 마음들, 화난 분노의 감정들이
손과 발의 시린 냉기로, 따금따끔한 기운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장기 깊숙히 쌓인 담들이 빠져 나올땐 마치 안에서 끌어당기듯
나오기 힘들어 하는 것을 보면서
나의 속에서 아직 편안하고 싶은, 안주하고 싶은 나를 보았습니다.
집착을 버리고 내보내는 순간 저절로 통곡의 눈물이 흐르면서
세번의 유산으로 쌓인 한이 해원되었습니다.
나의 업장이 나가는 순간 시원함과 서러움 또한 교차하였습니다.
힐링후 황금빛 녹색의 밝은 빛이 백회로 연결되면서
나의 머리와 가슴을 뒤덮으며 손끝까지 따듯해져옴을 느꼈습니다.
이 따뜻함을 힐러가 되어 세상과 나누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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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70 / 작성일 : 2009-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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