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울어 

소리쳐 통곡해서라도 가슴을 열자.


막힌 가슴으로 버티고 살지 말고 

열린 가슴으로 온세상을 품에 안자.




눈을 감고 가슴을 두드리며

명상중에 떠오른 사람들의 


마음을 해원시킨다.




억울한 마음, 원망하는 마음들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들


두렵고 걱정스런 마음들을

하나하나 떠올리며 울어준다.





서러움이 북받쳐 통곡이 되어

눈물 콧물로 담음으로 소리로 터져나오네.





고맙고 보고팠던 순간들도 집착이

되어 가슴을 막고 있었네.





무심의 가슴만이

자유로운 영혼으로 세상에 빛을

전하고 밝히리라





걸림없이 오는 사람 막지 않고

가는 사람 잡지 않고

순수한 사랑과 깨달음을 전하라.







농부가 씨뿌리고 추수하듯 분별없이 사람을 대하고,

알곡을 털어 쭉쟁이가 나와도 실망하지 않고



깨달아 공완의 삶을 살 사람을 구한다.




태양이 누구에게나 따뜻한 사랑을 베풀듯이 

순양지기의 큰사랑의 빛을 골고루 전해준다.